쏘카, 서울 전기차 대여요금 30% 상시 할인
쏘카, 서울 전기차 대여요금 30% 상시 할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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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까지 주중·주말 대여료 할인 쿠폰 무한 제공
'코나EV' 30대 추가 투입…전국 330여대 전기차 운영
쏘카 전기차. (사진=쏘카)
쏘카 전기차. (사진=쏘카)

쏘카는 서울시 나눔카와 전기차 대여요금 상시 할인을 통해 전기차 공유차량 이용 문화 확산에 나선다.

쏘카는 서울시 나눔카와 협력해 올해 10월까지 서울시 내 전기차 대여요금 30% 할인 쿠폰을 상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쿠폰은 주중·주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쏘카는 지난달에만 ‘코나 전기차(EV)’ 30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전기차 운영 규모와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5월 기준으로 서울에만 200여대, 전국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약 330여대의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다. 차종은 코나EV, ‘볼트EV’, ‘아이오닉EV’, ‘초소형전기차’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갖췄다.

쏘카는 전기차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정책 개편에도 나섰다.

이번에 개편을 통해 추가로 도입된 정책은 ‘충전 후 반납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충전 인프라가 없는 일반 쏘카존에서도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반납 시에는 50% 이상 충전 후 반납해야 한다.

기존에는 쏘카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부름 서비스’ 또는 충전 인프라가 갖춰진 쏘카존에서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었다.

쏘카 대여료 할인 외에도 전기차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기차 이용자들은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공영주차장 50% 할인,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외 지자체별 유료 도로 할인 등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CMO)은 “주행거리, 충전 인프라 등 전기차의 단점들이 단계적으로 해결되면서 카셰어링에서도 전기차 이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공유를 통해 기후변화, 대기오염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카셰어링 취지에 부합하는 전기차 이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