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객 전원 손소독제 제공
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객 전원 손소독제 제공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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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 달간 모든 공항 탑승구서 1인당 1개씩
제주항공 직원이 김포공항 제주항공 탑승구에서 탑승객들에게 손소독제를 나눠주는 모습.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직원이 김포공항 제주항공 탑승구에서 탑승객들에게 손소독제를 나눠주는 모습.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 국내선 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항공 탑승객 전원에게 개인용 손 소독제를 제공하는 ‘건강한 여행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정부의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위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정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4월20일부터 5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김포발 국내선 탑승객에 대해 손소독제를 제공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변경됐지만, 생활 방역에 대한 경각심은 지속해야 한다는 뜻에서 손소독제 제공 대상을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계열사인 애경산업의 ‘랩신’ 1회용 손소독제 18만개를 확보했으며, 제주항공이 국내선 노선을 운항하는 김포, 김해, 제주, 광주, 대구, 청주, 여수 등 총 7개 공항의 탑승구에서 항공권 확인 시 1인당 1개를 받을 수 있다. 제공되는 손소독제는 액체·젤류 기내반입 규정에 따라 기내반입이 가능하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금까지 이어온 방역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운항 중인 항공기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승무원들의 근무 투입 시 발열 체크와 증상자 근무 제외, 기내 의심환자 발생 시 해당 항공편 승무원 자가격리 조치, 탑승객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체온계 기내 비치 등 기존에 시행하던 방역 조치를 계속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