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1940선으로 추락
[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1940선으로 추락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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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1940선으로 떨어졌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1940선으로 떨어졌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1940선으로 떨어졌다.

11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0p(0.20%) 내린 1941.9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69p(0.40%) 오른 1953.51로 출발해 9시27분부터 하락전환됐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892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9억원, 6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업(+1.74%)과 의약품업(+1.07%), 운수장비업(+0.74%)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복업(-0.76%)과 건설업(-0.41%), 유통업(-0.54%) 등이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와 미중 무역협상 점검 등 요소가 겹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보다는 종목별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p(0.21%) 내린 680.8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4.51p(0.66%) 오른 686.81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초반 하락 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8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억원, 60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업(+1.80%)과 소프트웨어업(+1.90%), 운송장비·부품업(+1.76%)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금속업(-1.80%)과 방송서비스(-1.90%), 오락·문화업(-1.11%)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