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쇼핑카트에 항균필름 부착…안심가드 확대
이마트, 쇼핑카트에 항균필름 부착…안심가드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5.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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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생활방역 차원 '안심 점포' 만들기 총력
이마트는 비말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산대에 '고객안심가드'를 설치했다. 또 쇼핑카트 손잡이에 항균필름을 부착했다.(사진=이마트)
이마트는 비말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산대에 '고객안심가드'를 설치했다. 또 쇼핑카트 손잡이에 항균필름을 부착했다.(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대비해 소비자와 직원의 안전을 생각한 ‘안심 점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처음으로 쇼핑카트 손잡이에 ‘항균 필름’을 부착하고 계산대 ‘고객안심가드’ 설치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고객 중심 경영’ 원칙에 따라 소비자와 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점포 환경을 조성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5월11일 성수점을 시작으로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158개점, 10만여대 쇼핑카트 손잡이에 항균 필름을 부착한다.

이마트는 이번에 도입한 항균 필름이 바이러스와 세균을 박멸해 교차 감염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어 소비자가 좀 더 안심하고 쇼핑카트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또,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에 시범 도입했던 고객안심가드를 지난 5일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155개점으로 확대했다.

고객안심가드는 소비자와 직원의 비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자와 직원의 주요 대면 장소인 계산대에 설치한 가로 80센티미터(㎝), 세로 85㎝ 크기의 아크릴판이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소비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직원은 소비자와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안전한 결제환경 구축을 위해 70여개 점포의 무인계산대 터치스크린 모니터에 항균필름 부착을 5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카트 소독, 매장 내 손 소독제 비치, 점포 내 승강기 버튼 항균필름 부착 등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쇼핑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해주 이마트 판매본부장은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쇼핑 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생활방역을 위한 장치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한 재원은 비용이 아닌 고객을 위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최우선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