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 살리기, 공공기관이 직접 나선다
강원경제 살리기, 공공기관이 직접 나선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5.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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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극복, 강원도-혁신도시 공공기관 업무협약

강원도는 11일 오후 1시30분에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관련협회가 모여 포스트 코로나 극복, 강원경제 살리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등 13개 혁신도시 공공기관장과 천세복 강원도관광협회, 플라이강원, 대한숙박업중앙회 강원도지회, 강원도 농어촌민박협회, 강원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 등 도내 5개 관련 협회장들이 참석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점, 강원혁신도시에 이전한 13개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강원경제살리기를 위한 실질적인 동참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강원도-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강원혁신도시 운영협의체를 통해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강원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은 이전한 이래로 지역산업, 인재육성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통해 강원지역 발전에 기여했고 이번 코로나 사태 시에는 기관별로 감자 등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 활성화에 앞장 서 왔다.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감자, 오징어, 아스파라 거스, 산나물 등이 전 국민의 호응 속에 완판 행진을 이어온 것에 이어,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더욱 나서주어 관광·숙박·항공 등 활성화가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협력 사업을 통해 조속히 코로나를 극복하고, 강원경제를 살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대와 상생노력을 함께한다면 경제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