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유럽 임상 추진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유럽 임상 추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5.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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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후보군 38개 선별, 7월 인체 투여 목표 세포주 개발 돌입
셀트리온이 올해 7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유럽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CI=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올해 7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유럽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CI=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럽 임상을 추진한다.

1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해외 영업·마케팅 담당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유럽 임상 관련 절차를 논의 중이다. 다만, 어느 국가에서 코로나19 임상을 진행할 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부터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종 항체 후보군 38개를 선별하고 본격적인 세포주 개발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세포주 개발이 완료되면 인체 임상물질 대량 생산에 착수하는 동시에, 실험쥐 대상 효력시험과 영장류 대상 독성시험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특히, 질병관리본부와 손잡고 가용한 개발 인력을 총동원하는 등 오는 7월 인체 임상이 가능하도록 개발 기간을 최대한 앞당긴단 계획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성분 인플릭시맙)’를 코로나19 보조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