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14명 발생… 다시 두자릿수로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14명 발생… 다시 두자릿수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5.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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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자 현미경 영상.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자 현미경 영상. (사진=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4명 발생했다. 이는 9일 만에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다시 두자릿수로 늘어난 결과다. 

10일 연합뉴스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 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명이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또 핵산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는 20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본토 발생은 12명이고 이 중 지린성에서 11명, 우한시에서 1명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린성 수란시는 국가 기준에 따라 위험등급이 중위험에서 고위험으로 상향됐다. 

중국 전역에서 하루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9일 만이다. 

지난달 30일 신규 확진자는 12명이었고 이후 지난 1일부터는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이하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14명이 나와 9일 만에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다시 두자릿수가 됐다.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901명이고 사망자는 4633명이다. 확진자 중 병원에 있는 자는 148명, 의학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794명으로 확인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