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 2~3월 폭락 후 회복세 유지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이틀 연속 올랐다. 이번 주 상승 폭은 총 2.56%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충격으로 2~3월 폭락했던 뉴욕증시는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8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5.43p(1.91%) 상승한 2만4331.3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48.61p(1.69%) 오른 2929.80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41.66p(1.58%) 상승한 9121.32에 거래를 끝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인 다우지수는 이번 주 총 4거래일 상승하고, 하루 하락했다. 전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 2만3723.69 대비 총 상승 폭은 607.63p(2.56%)로 집계됐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은 이번 주 각각 3.5%와 6%씩 상승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중하순까지 폭락세를 보였던 다우지수는 3월 하순 급반등하더니 지난달 총 11.10%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서도 다양한 코로나19 이슈를 반영하면서 전반적으로는 서서히 회복 흐름을 보이는 양상이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 논란에서 촉발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신경전, 고용 등 각종 경제 지표, 주요국 경제 재가 움직임 등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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