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공직자, 코로나19 극복 ‘헌혈 행진’ 앞장
구리시 공직자, 코로나19 극복 ‘헌혈 행진’ 앞장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0.05.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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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사진=구리시)

경기도 구리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19에 대해 지난 3월 11일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 을 선언한지 57일째 되는 7일 2020년 공직자 행복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헌혈·외출을 기피하는 분위기 속에서 부족한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리시청 광장에만 4대의 헌혈차량이 배치된 가운데 지역사회 유관기관인 구리도시공사 멀티스포츠센터 2대, 구리농수산물공사 1대 등 총 7대에서 동시다발 참여 속에 구리시 공직자 및 공무직, 사회복무요원, 구리경찰서 등 251명이 두 팔을 걷고 헌혈버스에 올라 헌혈 했다.

구리지구협의회 함정현 회장은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만 ‘나’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랑과 존엄, 생명의 소중함을 지켜내는 헌혈 행진에 앞장서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부족한 혈액 수급을 위해 참여해 주신 모든 공직자들과 유관기관 구성원 모두가 위기극복의 주역이라며, 어려울 때 일수록 늘 이웃을 생각하며 서로를 신뢰하고 협력한다면 반드시 코로나19의 기세를 꺾는 성과를 거두고 평화로웠던 우리의 일상인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되찾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