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식품 선방에 1분기 취급액 0.2% ↑
GS홈쇼핑, 식품 선방에 1분기 취급액 0.2% ↑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5.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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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순이익 10% 이상 감소…"지난해 부가세 환급 기고 효과"
(CI=GS샵)
(CI=GS샵)

GS홈쇼핑은 2020년 1분기 취급액이 1조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GS홈쇼핑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78억원으로 8.2%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19억원과 318억원으로 각각 16.9%와 11.9% 줄었다.

취급액과 매출액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식품, 일반식품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이익(부가세 환급) 발생으로 인한 기고 효과 영향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채널별로는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구매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 늘어난 593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4.2%다.

같은 기간 TV쇼핑은 4111억원으로 0.4% 늘어났다.

GS홈쇼핑은 소비자 니즈(needs)와 쇼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다. 1분기 기준 모바일 쇼핑앱 다운로드 수는 3570만건(중복 제외)을 넘어섰다.

GS홈쇼핑은 “앞으로 G빅데이터를 통해 고객분석 역량을 제고하고, 국내외 벤처투자를 통해 M&A와 신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꾸준히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