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비건족 겨냥 '고기 대신' 시리즈 론칭
롯데마트, 비건족 겨냥 '고기 대신' 시리즈 론칭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5.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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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육 시장 성장세…고기와 가까운 식감·맛 특징
롯데마트가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고기 대신'을 론칭했다.(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가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고기 대신'을 론칭했다.(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는 급증하는 채식 인구에 대체육 시장 또한 성장세인 가운데, 이를 겨냥한 대책육 브랜드 ‘고기 대신’을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CFRA에 따르면 2018년 약 22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대체육 시장은 2030년에 11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비건 소비자도 한국채식협회 자료 기준, 꾸준히 늘어 2008년 15만명에서 2018년 150만명이 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고기, 햄 없이 밥을 못 먹는 아이들부터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을 걱정하는 실버층과 채식주의를 통칭하는 ‘비거니즘’ 열풍의 확산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건인들을 겨냥한 ‘고기 대신’을 론칭했다.

‘고기 대신’ 시리즈는 롯데마트가 기존의 푸석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콩고기 상품의 품질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이는 고기와 가장 가까운 식감을 낼 수 있도록 곤약과 해조류를 이용해 최적의 식감과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고기 대신’ 시리즈는 ‘비건 양념 순살 후라이드’, ‘비건 한입까스’ 등 총 6종으로 각 8980원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13일까지 ‘고기 대신’ 시리즈 론칭을 기념해 1개 구매 시 10%, 2개 구매 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윤지영 축산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한 먹거리, 착한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비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다양한 대체육 상품군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