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만원 미만 수박 판매…여름모드 돌입
이마트, 1만원 미만 수박 판매…여름모드 돌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5.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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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돼지고기 등 먹거리 할인…여름 상품 매출 증가세
이마트가 수박 등 여름 상품 매출 상승에 따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미지=이마트)
이마트가 수박 등 여름 상품 매출 상승에 따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미지=이마트)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1만원 미만으로 기획한 수박을 비롯해 에어컨, 나들이 먹거리 등을 최대 35%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올해 5~6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 상품의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라 기획됐다.

이마트가 이달 1일~4일의 주요 여름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율이 각각 선풍기가 11.7%, 냉면이 4.4%, 수박이 7.2%, 아이스박스가 30.5% 등으로 증가했다.

우선 이마트는 13일까지 일주일간 수박 전 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회원 15% 할인, 이마트e카드 결제 시 20% 할인 등 총 35% 할인(중복할인 적용)해준다.

‘당도선별수박’은 정상가가 5~8㎏(미만) 기준 1만2900원~1만8700원인데 35% 할인 시 8380원~1만2150원이다. 이마트가 수박 판매를 본격화한 4월 중·하순 행사가와 비교해서도 30%가량 저렴하다.

‘고당도수박(12브릭스 이상)’도 정상가 5~10㎏(미만) 기준 1만4000원~2만3000원에서 9100원~1만49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흑미수박’은 정상가 5~9㎏(미만) 기준 1만6300원~2만2000원에서 1만590원~1만43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여름 입맛을 돋우는 ‘피코크 냉면 가족세트(1348g)’와 ‘피코크 물냉면 기획세트(1696g)’를 각각 5984원과 5584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여름철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한 데 따라 행사기간 동안 ‘돈마호크 이베리코 뼈등심’을 1만1980원(420g/스페인산 냉동팩)에 판매하고, 국내산 BBQ 뼈등심을 1680원(100g/냉장)에 판매한다.

또 7~9일엔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냄비째 끓이는 ‘두끼 짜장떡볶이’, ‘한돈 뼈다귀 감자탕’, ‘와규 소불고기 전골’을 각각 7980원에 판다.

이마트는 ‘삼성 멀티형 에어컨’, ‘LG 멀티형 에어컨’, ‘위니아 멀티형 에어컨’ 등 대형가전을 300/500/700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을 각각 10/15/20만원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에어컨과 선풍기의 보완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 써큘레이터를 일렉트로맨 리모컨 제품으로 개발해 2만9800원에 선보인다. ‘일렉트로맨 스탠드형 선풍기’도 7만9800원에서 행사카드 구매 시 2만원 할인해준다.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더운 여름이 전망되는 가운데 고객들이 쾌적한 5월을 보내도록 1만원 미만의 수박 등 다양한 여름품목 전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