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6%p↓ 42.6%… 통합당 1.7%p ↓ 26.3%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7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의뢰, 4일·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8%p 오른 61.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0%p 내린 32.4%, 모름·무응답은 2.1%p 늘어 6.1%였다.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는 29.0%p로 벌어졌다.
같은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4주 63.7%, 4월5주 60.6%를 기록한 데 이어 3주째 60%대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가시화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1.3%→63.4%)에서 지지도가 큰 폭으로 올랐고 광주·전라(72.7%→78.0%)에서도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42.5%→37.2%)와 40대(55.5%→52%)·50대(48.4%→43.8%),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9.8%→63.6%)의 지지도가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6%p 내린 42.6%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1.7%p 내린 26.3%로 지난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태영호·지성호(미래한국당) 당선인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신변이상설' 발언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밖에 정의당은 1.0%p 오른 6.0%, 열린민주당은 0.8%p 오른 5.4%, 국민의당은 1.2%p 내린 3.0%, 민생당은 0.5%p 오른 2.7%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7%p 늘어 11.1%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