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반포3주구에 랜드마크 단지 디자인 제안
삼성물산, 반포3주구에 랜드마크 단지 디자인 제안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5.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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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디자인 회사 퍼킨스 이스트만과 협력
차별화된 설계 역량…입주민 만족도 '극대화'
삼성물산이 반포3주구 재건축에 제안한 '프레스티지 래미안' 투시도.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이 반포3주구 재건축에 제안한 '프레스티지 래미안' 투시도.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반포아파트 3주구 재건축에 래미안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디자인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래미안의 디자인 역량을 총결집하고,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퍼킨스 이스트만(Perkins-Eastman)과 협력하기로 했다. 퍼킨스 이스트만은 뉴욕의 하이엔드 주거시설부터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다.

삼성물산은 다양한 대형·고급 주거시설을 설계했던 퍼킨스 이스트만사의 노하우를 살려 반포3주구 단지 디자인 또한 차별화된 주거단지의 모습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우선, 단지 외관 디자인은 다이아몬드 콘셉트의 다이나믹한 커튼월룩으로 차별성을 부여한다. 삼성물산은 마주하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독특한 외관디자인은 반포3주구만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건물 상부와 측면에는 각각 옥탑 크라운 라이팅과 측벽 엣지라이팅 등 랜드마크 디자인의 완성을 위한 경관조명을 적용한다.

단지 입구는 상가와 문주가 연계된 초대형 프레임으로 설계해 장엄함과 화려함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특히, 문주는 샹들리에를 모티브로 화려한 에메랄드 디자인을 적용해 랜드마크 단지의 상징성을 높인다.

삼성물산이 반포3주구 재건축에 제안한 '프레스티지 래미안' 문주.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이 반포3주구 재건축에 제안한 '프레스티지 래미안' 문주. (자료=삼성물산)

동 출입구 또한 사파이어 보석 형태 아트월로 처리해 문주 디자인과 통일감을 줄 계획이다. 동별 지하에 프라이빗 드롭-오프 존과 컨비니언트 로비를 설치하고 우편 및 택배보관함과 코인 세탁실, 세대 창고를 제공하는 등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실내의 경우, 단위 세대 별 안방 발코니 전면 확장과 새로운 통합 유틸리티 룸 계획을 통해 기존 대비 평균 8㎡의 실내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사선형 발코니와 수직 벽을 적용하고 십자형 주동 배치로 세대 간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할 것도 제안했다. 또, 콘크리트 바닥두께를 늘리고 우물천장에는 차음재를 보강하는 층간 소음 저감 솔루션도 제공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현관 중문과 에어드레서가 설치된 클린 현관, 세탁·건조 전용 공간이 갖춰진 통합 유틸리티 룸, 조망형·호텔형·부티크 욕실, 와이드 주방 창호 등 공간특화를 전체 가구에 적용한다. 주방가구와 원목 마루는 이탈리아 최상위 브랜드 제품을 모든 세대에 제공한다. 또한, 세대 내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와 각 층 공용홀 일반쓰레기 이송설비를 제공해 쓰레기를 들고 1층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단지로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3주구를 차별화된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