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이지만 큰 힘이 되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
서울 성북구는 이승로 구청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나누고자 4개월 급여의 30%를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6일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월부터 6월까지의 급여 4개월치를 전달하고, 코로나19로 경제적, 심리적 위기에 놓인 국민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구청장의 급여 기부 소식을 접한 성북구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협의회, 성북구 교회연합회도 뜻을 모아 기부행렬에 함께 하기로 의사 표시를 했다고 한다.
이 구청장은 "저의 급여 기부가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주민 큰 힘이 되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 고통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흔한 말처럼 이 시기에 많은 사회적 기부가 펼쳐지길 바란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해 나서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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