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사회공헌 프로그램 '교실힐링' 온라인 진행
GS칼텍스, 사회공헌 프로그램 '교실힐링' 온라인 진행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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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중학생 600여명 대상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 실시
대구·경북 지역 초등학생들 위한 '마음건강 키트' 제작·배포도
(사진=GS칼텍스)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는 학생들의 입학 초기 부적응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하는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 ‘교실힐링’을 온라인으로 개발하고, 학생들을 지원한다. 교실힐링은 생소한 환경에서 관계 맺기 등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중학교 1학년생 대상으로 GS칼텍스와 대한민국교육봉사단이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GS칼텍스는 지난 6일부터 1학기 동안 서울·경기 지역 중학생 600여명, 89개 집단을 대상으로 교실힐링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8회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2학기로 확대 진행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해당 교육지원청과 지원사항 등을 협의하고 있다.

GS칼텍스 온라인 교실힐링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한다. 한 화면에서 예술치료사와 모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쌍방향 소통하면서 기존 대면 방식이 갖는 한계점을 보완했다. 사전 모의 테스트 결과 타 집단원에 대한 부담이 적어 더욱 자연스러운 참여가 가능했다는 반응도 있었다는 게 GS칼텍스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입학이 진행되고 있어 교실힐링 초기 1∼2회에는 자기소개와 학급 내 관계 맺기 등이 주로 진행된다. 중기인 3∼6회에는 자기표현, 안전한 거리와 관계, 상호교류 등의 활동을 통해 공감을 연습한다.

후기인 7∼8회에는 집단이야기 만들기와 미술작품 이어붙이기 등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GS칼텍스는 8회의 교실힐링을 마무리하면 소속감이 제고되고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불안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교육부의 전국 초·중·고교 개학 방침에 따라 중학교 1학년생들이 다음 달 1일 정상 등교하면 기존 대면 방식의 교실힐링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GS칼텍스는 교내 외부인 출입 제한으로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 진행이 불가능한 대구·경북 지역 중심 초등학생 약 200명에게 마음톡톡 수퍼바이저 김선희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자문하고, 굿네이버스가 협력해 제작한 ‘마음건강 키트’를 배포한다. 마음톡톡은 아동·청소년의 자아와 사회성 향상을 위해 집단예술치유를 진행하는 GS칼텍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또, GS칼텍스는 지난 2018년 연말에 기획한 ‘마음톡톡 온라인 합창단’이 GS칼텍스 ‘마음톡톡송’을 함께 불러 온라인 협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총 212명이 참여한 온라인 합창단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과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열창한 제주소년 오연준 군이 참여했으며, 뉴질랜드, 싱가포르, 독일 등 해외에서도 함께 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