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개편 강석-김혜영 33년만에 ‘싱글벙글쇼’ 하차
봄 개편 강석-김혜영 33년만에 ‘싱글벙글쇼’ 하차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5.06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싱글벙글 쇼' 하차하는 강석(왼쪽)과 김혜영. (사진=연합뉴스)
'싱글벙글 쇼' 하차하는 강석(왼쪽)과 김혜영. (사진=연합뉴스)

MBC표준FM(95.9㎒) 장수 프로그램인 ‘싱글벙글쇼’의 콤비 DJ 강석, 김혜영이 33년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봄 개편을 맞아 프로그램을 리뉴얼 하기 위해서다. 후임에는 유명 팟캐스트 정영진과 남성 듀오 캔의 배기성이 맡는다.  

6일 MBC는 “봄 개편을 맞아 ‘싱글벙글 쇼’의 DJ를 강석, 김혜영에서 팟캐스트로 유명한 정영진과 남성 듀오 캔의 배기성으로 교체한다”고 전했다. 

‘싱글벙글 쇼’는 매일 낮 12시20분터 2시까지 2시간가량 세상 사는 이야기로 청취자들과 호흡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접수된 사연 등을 콩트나 패러디로 만들면서 청취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 라디오 시작을 알리는 경쾌한 음과 함께 ‘싱글벙글 쇼’를 외치는 이 두 사람의 목소리는 프로그램의 트레이드 마크로 매일 청취자들을 설레게 했다. 

강석과 김혜영은 하차 소식에 이날 방송에서 고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김혜영은 차분한 음성으로 청취자들이 전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소개하며 “끝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석도 “하차까지 아직 4일 남았다. 내일도 우리와 싱글벙글하게 고별방송을 함께해달라”고 인사했다. 

간판 DJ가 교체되면서 ‘싱글벙글 쇼’는 다른 콘셉트로 청취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후임 배기성은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방송에 임하겠다”며 변모된 프로그램에 맞춰 잘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MBC는 이 외 유튜브 오리지널로 기획돼 인기를 끈 ‘정치인싸’를 매주 토요일 오전 7시5분으로 시간대를 옮기고, ‘원더풀 라디오’에는 DJ로 가수 강수지를 합류시키기로 했다. 50년 전통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작사가 김이나가 제27대 별밤지기로 프로그램을 책임질 예정이다. 

inahlee@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