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리그 8일 무관중 개막…전북 현대 vs 수원 삼성
2020 K리그 8일 무관중 개막…전북 현대 vs 수원 삼성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5.0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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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선수협 “팬들에 수준 높은 경기 보여드릴 것”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정기총회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정기총회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프로야구 KBO 리그가 지난 5일 개막한 데 이어,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는 8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무관중 경기로 2020시즌을 시작한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지친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축구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6일 이근호(울산 현대) 회장을 비롯한 선수협 이사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근호 회장은 “당분간 화면을 통해서나마 팬들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개막을 맞이해 선수협 선수 일동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서 빨리 모든 국민이 건강히 일상으로 복귀하고 저희도 팬들과 경기장에서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주호(울산 현대) 부회장도 화면을 통해서나마 최선의 경기를 보여줄 것을 약속하며 “K리그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염기훈(수원 삼성) 부회장 역시 “오랫동안 기다린 K리그 팬들의 축구 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선수협 일동은 최고의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TNMS의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서울, 대구, 광주, 수원, 인천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프로야구 중계 시청자는 21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SBS TV가 중계한 두산 대 LG(2-8, LG 승리)의 경기가 총 67만명으로 가장 많은 시청 인원을 기록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