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독감 비상방역 시스템 가동
돼지독감 비상방역 시스템 가동
  • 경북도/마성락기자
  • 승인 2009.04.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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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유관기관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검진·추적조사등 신속대응으로 확산방지

경북도(김관용 지사)는 멕시코,미국(남부캘리포니아, 텍사스)에서 발생한 돼지인플루엔자(A/H1N1)가 세계적으로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기존 비상방역체계와 연계한 '인플루엔자 비상방역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상방역근무 체계 확립을 위하여 2,121개소의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통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상황발생시 긴급 출동 및 200개소의 감시 의료기관 운영, 경찰.소방.학교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또 검역소, 중앙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통한 검진, 추적조사, 환자관리 등 신속 대응으로 국내 확산방지에 노력한다.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 격리병상을 179개소 889병상으로 지정 운영하며‘1339 응급환자정보센터'와 연계한 응급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한다.

경북도 비상방역대책본부장(김장주/보건복지여성국장)은 긴급대책 마련을 위하여 지난 27일 시군 방역 담당관 및 유관기관 합동 비상회의 개최 대책을 시달하는 한편 돼지사육 농가(1,100호 137만두)에는 불필요한 사람이나 차량의 농장출입을 금지토록하고, 유증상자는 신속한 신고와 더불어 농가 일대에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또 금번 돼지인플루엔자는 사람간 전파가 됨에따라 환자 발생 지역인 멕시코, 미국(남부 캘리포니아, 텍사스) 여행자 중 1주일 내에 급성호흡기증상 (콧물 또는 코막힘, 인후통, 기침, 발열)이 있는 환자나 이를 진료한 의료인은 즉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전 도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 토록 예방홍보와 더불어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