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 연속↑…유럽증시도 '상승 전환'
뉴욕증시, 이틀 연속↑…유럽증시도 '상승 전환'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5.0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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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심 세계 경기·각국 대응 상황 지속
5일(현지 시각) 다우지수 일간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5일(현지 시각) 다우지수 일간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코로나19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세계 경기와 각국 대응책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가운데,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유럽증시 주요 지수도 다 함께 상승 전환했다.

5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33p(0.56%) 오른 2만3883.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70p(0.90%) 오른 2868.44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98.41p(1.13%) 상승한 8809.12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다우지수는 26.07p(0.11%) 올랐고,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12.03p(0.42%)와 105.77p(1.23%)씩 상승했다.

세계 경기가 코로나19를 중심에 두고 흘러가는 가운데, 각국 경기 부양 대책 등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유럽증시도 이날 장에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 오른 5849.42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2.5% 상승한 1만729.46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2.4% 오른 4483.13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0% 상승한 2872.75로 거래를 끝냈다.

한편,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17달러(20.5%) 오른 24.56달러를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