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날리는 김현수의 '첫 홈런포'…LG, 두산에 8-2 '승리'
코로나 날리는 김현수의 '첫 홈런포'…LG, 두산에 8-2 '승리'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5.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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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가 개막한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1사 2루에서 LG 김현수가 투런 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 김현수(32)가 2020시즌 한국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현수의 활약에 힙임어 LG 트윈스는 31년 만에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김현수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서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김현수의 홈런과 선수들의 활약에 힙입은 LG는 두산을  8-2로 꺾었다.

김현수는 LG가 1대 0으로 앞선 3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 등장했다. 그는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시속 153㎞짜리 직구 정확히 받아쳐 홈런을 만들며 팀에 2점을 보탰다.  

특히 이번 김현수가 지난해 홈런을 치지 못한 두산을 상대로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팬들을 기쁘게 했다.

한편 2020시즌 1호 안타와 1호 타점의 주인공은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됐다.

정은원은 SK 와이번스와 방문경기에서 1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닉 킹엄에게서 우익 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1호 안타 기록을 세웠다.

또 송광민은 2회초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태균이 좌전 적시타에 홈을 밝으며 첫 1득점을 기록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