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가정의 달' 소비 진작 이벤트 '봇물'
식품·외식업계 '가정의 달' 소비 진작 이벤트 '봇물'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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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념일 많고, 생활방역 전환으로 소비 활성화 기대
롯데푸드 두유·유아식 '반값', CJ·동원 건기식 세트 '저렴'
bhc 치킨 상품권 증정, 파리바게뜨 T-데이 20% 할인
롯데푸드몰의 가정의 달 프로모션. (제공=롯데푸드)
롯데푸드몰의 가정의 달 프로모션. (제공=롯데푸드)

식품·외식업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제품을 최대 반값으로 제공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위축된 소비활동을 진작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마케팅에 집중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기념일이 많아 평소보다 소비가 왕성한 때다. 더욱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6일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돼 야외활동과 모임 등으로 인한 활발한 소비활동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5월에 맞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프로모션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5월 한 달간 ‘언제나 고마운 당신에게’라는 행사를 앞세워 온라인몰 ‘롯데푸드몰’에서 유제품과 이유식, 간식 등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어버이날에 맞춰 7~8일에는 건강기능식품 생유산균을 30% 할인하고, 스승의 날인 14~15일에는 ‘쾌변두유’를 반값으로 제공한다. 또 이유식 ‘파스퇴르 아이생각’은 5월 내내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며, 아이를 위한 밥과 소스, 국으로 구성된 유아식 세트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과 동원F&B는 건강에 초점을 맞춘 프로모션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홍삼 브랜드 ‘한뿌리’와 4060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리턴업’, 유산균 ‘BYO(바이오)’를 5월31일까지 자사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판매한다. 특히 한뿌리 선물세트는 최대 58%까지 할인가를 적용한다. 

동원F&B는 5월에 건기식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제공=동원F&B)
동원F&B는 5월에 건기식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제공=동원F&B)

동원F&B 역시 동원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천지인 홍삼과 GNC 건기식, 크릴오일 ‘크릴리오’를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천지인 홍삼의 할인 폭은 30~50%, GNC는 최대 53%다. 크릴리오는 3+1 행사를 진행한다.  

크라운제과는 가정의 달 한정판으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피카츄’ 과자가방과 복고 감성의 추억의 과자선물 세트 10만개를 내놨다. 세 종류로 출시된 이번 선물세트는 죠리퐁과 하임, 콘칲 등 크라운의 인기과자로 구성했으며, 모두 1만원 이하의 부담 없는 가격대로 책정했다.  

bhc치킨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사회공헌활동 채널을 활용한 치킨 증정 이벤트를 10일까지 한다. 소비자들이 BSR(bhc와 CSR의 결합)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벤트 게시글 댓글에 bhc치킨 구매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치킨 상품권을 증정한다.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 채널을 활용한 상품권 증정 이벤트. (제공=bhc치킨)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 채널을 활용한 상품권 증정 이벤트. (제공=bhc치킨)

아울러 최근 호응을 얻고 있는 닭 날개와 다리 구성의 콤보시리즈와 골드킹 윙, 치즈볼 등으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주문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로 주문하면, 20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한다. 해당 할인은 5월 내내 적용된다.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SK텔레콤과 제휴로 8일까지 T멤버십 가입자에게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G다인힐의 삼원가든은 오는 17일까지 음료와 주류, 도시락을 제외한 모든 메뉴를 배달 또는 포장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30% 할인을 적용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