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친환경車, 美 주간지 선정 '베스트 그린카'
현대·기아차 친환경車, 美 주간지 선정 '베스트 그린카'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02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S. 뉴스&월드 리포트, 64개 차량 대상 가격·연비·성능 평가
"코나EV, 각종 편의사양과 공간 확보해 품질·효용성 모두 갖춰"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EV)’.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EV)’.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EV)’와 ‘아이오닉’, 기아자동차 ‘니로’는 미국 주간지 U.S. 뉴스&월드 리포트에서 2020 베스트 그린카로 선정됐다.

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코나 EV는 최고의 전기차, 아이오닉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카, 니로는 최고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뽑혔다.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친환경차 64개종을 대상으로 가격, 연비, 성능을 종합해 이같이 선정했다.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코나EV는 한 번 충전으로 258마일(약 415㎞)을 갈 수 있고, 전비는 쉐보레 볼트보다 높다”며 “각종 편의사양과 넉넉한 공간까지 확보해 품질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에 대해서는 친환경 소재, 운전자 친화적 기능, 넉넉한 내부 공간 등을 매력적인 요소로 꼽고, 기본 가격이 동급 대비 가장 저렴한 데다 도요타 코롤라나 혼다보다 연비가 좋다는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니로는 세단이나 해치백보다 높은 전고와 큰 공간을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이라며 “시장에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SUV 중 가장 효율적인 차량이며, 도요타와 혼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연비도 좋다”고 평가했다.

스콧 마거슨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제품기획 담당은 “친환경차 생산은 현대차의 주요 과제로, 오는 2022년까지 친환경차 13종을 포함해 판매 차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