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고성 산불' 주불 진화에 "공무원·주민께 감사"
문대통령, '고성 산불' 주불 진화에 "공무원·주민께 감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5.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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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산불현장지휘본부 진화대책 상황판단회의에서 산림 당국의 주불 진화 완료 선언 보고를 받은 뒤 마지막 잔불 정리까지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산불현장지휘본부 진화대책 상황판단회의에서 산림 당국의 주불 진화 완료 선언 보고를 받은 뒤 마지막 잔불 정리까지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진화된 것과 관련, 공무원과 주민 등에 감사인사를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밤새 강풍 속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산불을 잡아주신 산림청·소방청·강원도 공무원, 잘 대피하시고 주택 등 시설 피해를 막아주신 주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밤새 현장에서 근무하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님도 수고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전날 오후 8시4분경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아 붙어 대형 산불로 번졌다. 

이에 당국은 산림청 소방청, 경찰, 군인, 공무원 등 인력 5000여명과 소방차량 500여대, 헬기 39대를 동원해 11시간 56분만인 2일 오전 8시경 주불 진화를 마무리했다.

이 불은 85㏊의 산림과 주택 등 건물 6동을 태웠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