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리산 천왕봉 인근서 소방헬기 추락… 2명 중상
(종합) 지리산 천왕봉 인근서 소방헬기 추락… 2명 중상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5.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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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구조활동을 펼치던 헬기가 추락했다. 사진은 사고 헬기를 수습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한 다른 헬기. (사진=연합뉴스 독자제공/연합뉴스)
1일 오전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구조활동을 펼치던 헬기가 추락했다. 사진은 사고 헬기를 수습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한 다른 헬기. (사진=연합뉴스 독자제공/연합뉴스)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구조 활동을 하던 소방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낮 12시 7분께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에서 법계사 쪽 400m 지점에 소방헬기가 추락했다.

이 헬기는 산악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추락 당시 헬기에는 구조대원 5명과 환자, 보호자 등 총 7명이 탑승 중이었다.

이 가운데 보호자와 구조 중이던 요구조자 2명이 중상을 당해 위중한 상태다. 구조대원 5명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응 1단계는 최대 4개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는 것이다.

한편, 추락한 헬기는 경남도소방본부 소속으로 한 항공업체로부터 빌린 임차 헬기로 파악됐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