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월 한 달 10% 넘게 상승
뉴욕증시, 4월 한 달 10% 넘게 상승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5.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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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2~3월 급락한 지수 '일부 회복'
치료제 개발 기대·각종 경기 부양 대책 등 작용
30일(현지 시각) 다우지수 일간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30일(현지 시각) 다우지수 일간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지난 한 달간 총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2~3월 코로나19로 인해 급락했던 지수가 치료제 개발 기대와 각종 경기 부양 대책 등 영향으로 4월에는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30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14p(1.17%) 하락한 2만4345.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08p(0.92%) 하락해 2912.43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 25.16p(0.28%) 내린 8889.55에 장을 마쳤다.

4월 뉴욕증시에는 코로나19 사태 향방과 치료제 개발 기대감, 1분기 기업 실적, 각종 경제 지표 등이 반영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악화한 미국 경제 지표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예상을 상회한 주요 기업 1분기 실적과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꾸준한 이슈, 다양한 경기 부양 대책 등으로 2~3월 크게 하락했던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4월 한 달간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3월 마지막 거래일 종가 2만1917.16을 기록했던 다우지수는 4월에만 11.10% 올랐다. 총 21거래일 중 12거래일 오르고 9거래일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 한 달 12.68%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15.45% 상승했다.

4월 다우지수 일일 변동 추이.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4월 다우지수 일일 변동 추이.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