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1710억원…작년동기比 10.6%↓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1710억원…작년동기比 10.6%↓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4.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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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 사업 종료 따른 매출 감소 영향
서울시 종로구 GS건설 본사 입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종로구 GS건설 본사 입구. (사진=신아일보DB)

GS건설의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해외 주요 사업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 2조44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액 2조6019억원 대비 6.17% 감소한 것으로,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 매출 2조7981억원과 비교하면 12.75% 적다.

영업이익은 1710억원으로 작년 동기 1914억원보다 10.64% 줄었고, 전 분기 1823억원보다는 6.1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31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293억원보다 1.74% 늘었으며, 전 분기 52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GS건설은 해외 부문 주요 프로젝트가 종료되면서 올해 1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7.0%로 집계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은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