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검찰, 아동 13명 성착취 영상 소지한 10대 구속기소
부천검찰, 아동 13명 성착취 영상 소지한 10대 구속기소
  • 오택보 기자
  • 승인 2020.04.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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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을 수행하면 기프트카드를 주겠다고 유인해 아동 성 착취 영상물을 찍게한 1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현정)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A(18)군을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원인 A군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최근까지 아동 13명에게 미션을 수행하면 기프트카드를 주겠다고 유혹한 뒤 성착취 영상 등을 촬영해 전송케 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같은 기간 동안 아동 13명에게 성착취 영상을 촬영케 하고 음란한 행위를 시켜 성적 수치심을 주는 등 학대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A군은 카카오톡을 통해 아동에게 접근한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파악되지 않은 나머지 피해 아동들도 확인해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