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 펫토탈케어과와 패션디자인과는 지난 28일 3D프린터 종합솔루션 기업 ‘(주)링크솔루션(Lincsolution)’과 연구 개발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3D프린팅 산업은 급격한 관심 상승과 함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소비자 맞춤형으로 변화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 3D프린팅은 자동차, 항공, 의료 기기를 포함해 식품, 미용, 의류 등 실생활과 밀접하고 폭넓은 분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대학 교육에서의 적극적인 도입은 미비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경인여대는 해당 기업의 보유자원 활용과 전문 교육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및 패션 산업에서 실현가능한 상품 및 서비스 연구 개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 3D프린팅 기술과 모델링 및 제작 교육 △ 산업 현장 참관 및 실습 △ 인재 양성을 통한 관련 분야의 취업 연계 △ 반려동물, 패션 산업에서의 이용 현황 파악과 활용 확대를 위한 분석 조사 △ 해당 분야에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에 관하여 단계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링크솔루션은 한국산업기술대 기술지주회사로 3D프린팅 기술을 통한 맞춤형 제조 서비스 시장의 선두 주자이며, 기업에 적합한 기술 협력 및 기기 개발과 출력 서비스를 진행하는 종합솔루션 기업이다.
현대자동차와 미래자동차 개발 협업,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 부품 개발 사업을 체결하며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동반 성장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공동 개발한 3D프린팅 마스크팩 제조기술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0’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를 수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허제강 펫토탈케어과 학과장은 “이번 산학협력이 경인여대 학생들에게 첨단산업 분야의 현장실습 중심 교육으로 전문적인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령 패션디자인과 교수는 “사업성과 기술성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우수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다양한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인여자대학교 펫토탈케어과, 패션디자인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인여자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