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초등생 영어교육 시범사업
LH, 임대주택 초등생 영어교육 시범사업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4.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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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삼송 휴먼시아2 등 4개 단지 입주민 자녀 대상
지난 28일 저소득층 자녀 대상 원어민 영어교육 사업을 위한 협약식에서 (오른쪽 네 번째부터)변창흠 LH 사장과 정애리 InKAS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지난 28일 저소득층 자녀 대상 원어민 영어교육 사업을 위한 협약식에서 (오른쪽 네 번째부터)변창흠 LH 사장과 정애리 InKAS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28일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이하 InKAS)와 저소득층 자녀 대상 원어민 영어 교육 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H와 InKAS는 'LH 꿈자람 원어민 영어 아카데미'를 시범 운영한다. LH는 교육 장소 제공과 학생 모집, 홍보 등 지원을 담당하고, InKAS는 국내 체류 중인 해외 입양인 가운데 강사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교육을 시행한다.

시범사업 단지는 고양삼송 휴먼시아 2단지 등 LH 임대주택 4곳이다. 교육은 올해 하반기부터 입주민 초등학생 자녀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지별 2개 반을 편성해 주 2회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수준별 생활영어 교육을 비롯해 해외 전통놀이 체험을 통한 문화교류 등 아이들이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변창흠 LH 사장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원어민 선생님에게 영어를 배우게 되면서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기르고,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