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유해 바이러스 차단' 공기청정시스템 개발
대우건설, '유해 바이러스 차단' 공기청정시스템 개발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4.29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W 환기유니트 적용해 '항균‧제습‧자동운전기능' 강화
현재 특허출원 진행 중…반포1단지 3주구에 최초 제안
유해물질을 4중으로 차단할 수 있는 'DW 환기유니트'. (자료=대우건설)
유해물질을 4중으로 차단할 수 있는 'DW 환기유니트'.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DW 환기유니트'를 자사 공기 질 개선시스템 '5ZCS(Five Zones Clean-air System)'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5ZCS는 단지를 5개의 Zone으로 구분해 Zone별로 미세먼지 오염도에 따른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미세먼지 센서와 헤파필터가 포함돼 공기 질 관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7년 8월 5ZCS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DW 환기유니트는 향균기능이 강화되고 제습 기능과 자동운전 기능도 포함돼 5ZCS의 경제성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DW 환기유니트는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UV-LED 광촉매 필터가 적용된다. 필터 성능은 부유 바이러스 저감율과 부유 세균 저감율 모두 99% 이상을 기록했다. 또, 소형냉동기가 설치돼 보조냉방과 제습 기능이 추가됐다.

대우건설은 DW 환기유니트는 실내공간 전체에 적용 가능한 제습 기능을 포함했으며, 제습 기능과 보조냉방으로 에어컨 가동률을 경감 시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DW 환기 유니트에는 세대 내외부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측정치를 바탕으로 한 자동운전 기능이 탑재됐다. 대우건설은 현재 DW 환기유니트 기술로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며, 수주를 추진 중인 반포1단지 3주구에 이 기술을 최초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관계자는 "현재 고도화가 진행 중인 스마트홈 플랫폼 개발과 연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향후 주택 홍보관인 써밋갤러리에 체험관을 마련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