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도 연 2.48%로 4bp 하락
역대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가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달 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연 1.27%와 연 2.91%로 한은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상승했던 주담대 금리도 연 4.8%로 전월 대비 4bp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9일 '2020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27%로 전월 대비 16bp하락했다.
대출금리도 연 2.91%로 전월 대비 17b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는 지난 1996년 1월 한은 집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대출이 연 2.94%로 전월 대비 25bp하락했고, 가계대출도 연 2.88%로 2bp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는 연 2.48%로 4bp 떨어졌다.
비은행금융기관 금리도 하락세다. 지난달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예금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다만,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에서 고금리 대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각각 10bp와 4bp 상승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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