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미니스톱·현대백화점 우선 시행
한국은행이 이마트24와 한국미니스톱, 현대백화점 등 3개 유통사업자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란 고객이 편의점과 백화점 등에서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거스름돈이 나올 경우, 고객 은행 계좌에 직접 잔돈을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실물 현금카드나 모바일현금카드(스마트폰에 생성된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매장단말기에서 인식해 은행계좌로 입금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르면 3분기부터 전국 이마트24와 한국미니스톱, 현대백화점 등에서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은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활성화로 현금 발행과 유통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감축하고, 거스름돈을 보유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 현금카드 가맹점에서도 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가맹점 등 관련 업체와 논의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