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자유시장' 새롭게 변한다
목포‘자유시장' 새롭게 변한다
  • 목포/박한우기자
  • 승인 2009.04.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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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
-전통문화콘텐츠 개발…지역문화공간·관광지로 조성

목포 '자유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2009년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은 지난해 3월 대통령 국무회의시 ‘재래시장 고유의 문화전통을 가미해 관광명소로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지시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컨설팅단 조성, 시장조사, 사업 모니터링 및 평가 등을 통해 시범지역을 선정했다.

이 중 목포시에 있는 ‘자유시장'이 1순위로 선정돼 국비 3억 2천5백만원을 지원받는다.

목포자유시장이 2009년 5월부터 2010년 4월까지 1년간에 거쳐 시범시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자유시장 고유의 전통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축제·공연·전시 등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자유시장은 전통시장 기능이 살아 있으면서 지역문화공간, 관광지로 조성되어 서민 경제 활성화와 문화 향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2010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되어 국비 3억 2천만원을 지원받아 2010년 10월에 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의 달 행사는 기초자치단체로는 목포시가 처음 유치한 행사로 목포 문화의 전국 파급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