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완 포스코경영연구위원, 세계 3대 인명사전 14년 연속 등재
이주완 포스코경영연구위원, 세계 3대 인명사전 14년 연속 등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4.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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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에 이름 올려
이주완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 연구위원. (사진=포스코)
이주완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 연구위원. (사진=포스코)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은 이주완 연구위원이 세계적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1899년에 시작해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정보의 정확성, 까다로운 인물선정 기준 등으로 유명한 마르퀴즈 후즈 후 사전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마르퀴즈 후즈 후 사전은 미국에서 발간돼 매년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들 중 상위 3%를 선정해 명부를 매년 발행하고 있다

이 위원은 지난해 한국 경제를 짓눌렀던 반도체 불황을 이미 1년 전에 정확히 예측해 국내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T)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으며, 국내는 물론 블룸버그, CNBC, 요미우리, 교토통신, 피난츠 운트 비르트샤프트(Finanz und Wirtschaft) 등 해외 미디어에서 자문을 구하고,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일본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 대해 수출을 금지하자 정부, 국회, 전경련, 학회,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미디어 등 각계 전문가들은 이주완 위원을 초청해 강연, 세미나, 토론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등 통상 관련 부문에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주완 위원은 지난 2007년 마르퀴즈 후즈 후에 처음 등재된 이후 지금까지 거의 매년 총 15회나 등재됐다. 또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뛰어난 업적을 성취한 개인에게 부여하는 ‘마르퀴즈 후즈 후 생애 성취 상(Marquis Who's Who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2018년, 2019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과학자와 경제전문가로서 과학기술 부문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와 후즈 후 인 더 월드에 동시에 등재된 흔치 않은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한편 이 위원은 3대 인명사전 중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도 지난 2008년 이후 세계 100대 전문가, 세계 100대 엔지니어 등에 8회 등재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왕실 행사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이 연구위원은 서울대 금속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8년간 SK하이닉스 반도체에서 DRAM 핵심 공정을 연구하다 과학기술부로 자리를 옮겨 3년간 국외 연구·개발(R&D)센터 유치 업무를 총괄했다. 지난 2008년 이후에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로 옮겨, IT, 지식재산권, 국제기후협약, 스마트금융 등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 위원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중용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최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합류했다. 포스코는 엔지니어, 과학자, 공무원, IT 애널리스트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인 이주완 위원이 POSRI에서 신모빌리티, IT 소재, 경영전략, 미래 트렌드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