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신월1동 벽화작업으로 따뜻한 마음 전달
양천 신월1동 벽화작업으로 따뜻한 마음 전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4.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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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경로당 등에…봄날 풍경으로 분위기 변신

서울 양천구 신월1동은 코로나19로 운영 중단됐던 경로당에 어르신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주민이 힘을 모아 벽화에 그림을 그려 밝고 따뜻한 환경을 선물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을 경로당 벽과 전신주에 따스한 봄날의 풍경을 담아 지친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벽화 그리기 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의 이야기이다.

벽화작업의 테마는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꽃’으로 정했다. 벽화작업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구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맘 편히 외출해 꽃구경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웠을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꽃을 테마로 따뜻한 봄날의 풍경을 담기로 결정한 것이다.

신월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벽화 그리기에는 돌다리 주민모임,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회원 2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27일 신대경로당과 신월1동주민센터 근처 전신주에 도색, 그림 그리기 등이 진행됐다.

신월1동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구민들에게 따뜻한 벽화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주민들이 함께했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마을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을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