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자 172명 추가 발생…28일 만에 200명 미만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172명 추가 발생…28일 만에 200명 미만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4.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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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수 1만4325명…치명률 1주일 전 0.3%p→약 1.9%p↑
일본 정부 외국인 입국제한 5월까지 연장. (사진=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일본 정부 외국인 입국제한 5월까지 연장. (사진=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 추가됐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3월 말 이후 확산세를 유지해 왔다. 한 때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 가까이 육박하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28일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30일 이후 28일 만에 200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다고 연합뉴스가 공영방송 NHK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만4325명(크루즈선 탑승자 포함)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도 22명이 추가 발생해 407명으로 늘었다.

다만 일본 내 신규 확진자 수(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파악)는 감소했으나 치명률(확진자 중 사망자의 비율)은 높아졌다. 

NHK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일본 내 코로나19 치명률은 약 1.9% 포인트였다. 이는 1주 전(약 0.3%포인트)수치에서 1.6%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한편, 일본 전역에서 신규 감염자수가 줄어들고 특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왔던 도쿄가 100명 미만의 확진자 수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은 5월 말까지 한국 등의 국가에 대해 입국 거부 연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NHK 등은 일본 정부가 다음달 6일까지인 긴급사태 연장 또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