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오늘 강경화·김연철 현안보고 청취
국회 외통위, 오늘 강경화·김연철 현안보고 청취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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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변이상설 및 한미 방위비 분담금 대응 논의
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 관련 북한 급변 사태 대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전문가 간담회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상현 외통위원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이용준 전 외교통상부 차관보, 윤상현 외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 관련 북한 급변 사태 대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전문가 간담회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상현 외통위원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이용준 전 외교통상부 차관보, 윤상현 외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변이상설과 한국-미국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대북·외교 현안에 대한 논의에 나선다.

외통위에 따르면 이날 전체회의에는 강경화(외교부)·김연철(통일부) 장관이 참석해 북한 관련 현안과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등에 대한 현안보고를 실시한다.

외통위는 앞서 지난 22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김 위원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비롯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상황 등 정부 측 보고를 받았다. 당시 통일부는 "특이동향을 발견 못 했다"며 "향후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만 말했다.

윤상현 외통위 위원장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주석 생일 참배나 최고인민회의 불참이 특이한 동향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선 김 위원장의 상태·소재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진행 상황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실무 협상단은 지난달 말 잠정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국 정부의 '13% 인상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협상도 원점으로 돌아간 실정이다.

회의에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심사소위원회로 넘길 예정이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