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상태 알지만 말할수 없어… 곧 듣게 될 것"
트럼프 "김정은 상태 알지만 말할수 없어… 곧 듣게 될 것"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4.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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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상태와 관련 "알지만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한 것을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언급한 것은 김 위원장의 행적이 사라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 그는 "나는 매우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도 "아직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머지않은 미래에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아마도 듣게 될 것"이라며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알렸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