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인공지능 활용 비대면 서비스 강화
교보생명, 인공지능 활용 비대면 서비스 강화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4.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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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MOU 체결
27일 서울시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교보생명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7일 서울시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왼쪽)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지난 27일 인공지능 활용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교보 2020' 사업 중 하나로 보험업무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올해 안에 카카오 챗봇을 활용해 고객 상담을 위한 비대면 채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 기술 자문과 서비스를 구현하고, 교보생명은 보험지식을 제공한다. 기존 아날로그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고객 응대 업무를 자동화해 고객 접근성과 활용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사내 핵심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디지털화하고 임직원 간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기업용 메신저인 '카카오워크'를 활용하는 등 업무 인프라를 혁신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은 금융권 디지털 경쟁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업계에 모범적인 디지털 서비스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올해 '생존을 넘어 디지털 교보'라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디지털 교보 2020 사업을 펼치고 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