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분야 개도국 교육훈련 확대
민항분야 개도국 교육훈련 확대
  • 오승언기자
  • 승인 2009.04.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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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안전본부, 무상 교육훈련 시행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전 세계 민간항공분야의 항공안전 및 균등한 발전을 위해 개도국에 대한 무상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 시행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에는 기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과정으로 개설해 매년 약 45명에게 주어지는 개도국 교육과정 이외에 추가적으로 아프리카지역 국가들과 국제협력 교두보 마련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및 글로벌 항공안전 과정을 신설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35명을 초청, 항행안전시설·공항운영·항공보안 등 항공분야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우리나라 항공안전정책을 전 세계에 전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우선 ICAO 공동과정인 전방향표지시설(VOR) 유지보수 과정을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주간 캄보디아·탄자니아 등 13개국 15명의 교육생을 초청한 가운데 청주의 항공기술훈련원에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한다.

또 항공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항공기술훈련원은 이번에 지상 3층 규모의 최첨단 교육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춘 국제항공교육센터를 신축해 27일 개도국 교육생 입교식과 함께 국토부 항공안전본부장, 한국공항공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