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 300만명 육박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 300만명 육박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4.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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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미터, 누적 사망자 수 20만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만명을 앞두고 있다. 

27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98만9420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98만 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고, 스페인이 22만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이탈리아가 19만, 프랑스 16만, 독일 15만, 터키 11만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은 8만 명대를 유지하며 9위에 기록됐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수는 1만728명이다. 

전세계 사망자 수도 20만673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10만 명을 돌파했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불과 보름 만에 2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국가별 사망자를 살펴보면 미국이 5만5365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계 사망자의 1/4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어 이탈리아가 2만6000명, 스페인 2만3000명, 프랑스 2만2000명, 영국 2만 명 순이다. 반면 중국의 누적 사망자는 4632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코로나19 피해 규모는 가장 많은 사망자와 확진자가 발생한 미국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메릴랜드 및 콜로라도주에서도 진단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한국산 진단키트’ 확보에 나선 바 있다.

특히 미국 내에서도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뉴욕주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주 내 지정 약국에 대해 진단검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대략 5000곳으로 검사 수용능력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