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긴급재난지원금, 4월 국회 통과하면 '내달 13일 지급' 준비"
靑 "긴급재난지원금, 4월 국회 통과하면 '내달 13일 지급' 준비"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4.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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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등 5월 4일부터 현금 지급 준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2만4천TEU급) 명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2만4천TEU급) 명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속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과 관련 "오는 5월 11일부터 신청을 받아 13일부터 지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고소득자 자발적 기부'를 전제로 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을 경우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민 편리성과 신속성을 강조했다"며 "국민이 편리하게 수령하는 간명한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최대한 빨리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선 5월 4일부터 현금 지급이 가능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9일까지 추경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 일정에 맞춰 지급을 준비하고 있단 구상을 알렸다.

강 대변인은 다만 "이 모든 일정은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돼야 가능하다"며 "부디 추경안의 조속한 심의와 통과를 국회에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