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약처장, 코로나19 규제 개선 논의
이의경 식약처장, 코로나19 규제 개선 논의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4.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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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 대비 의약품 개발 신속 진행 위한 현실적 지원"
이의경 식약처장이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과 제도개선 등을 논의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식약처장이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과 제도개선 등을 논의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는 이의경 처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애쓰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서울시 중구 소재)을 방문해 병원과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관계자와 23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 지정 중앙감염병병원으로 감염병 환자 관리 등을 총괄하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과 제도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그 동안 코로나19 환자가 참여하는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시험을 병행하거나 통합해 소요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다기관 임상시험은 1개 기관의 인정으로도 신속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 동의 절차도 전화나 음성녹음으로도 가능하도록 간소화했다.

이의경 처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해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대비한 의약품 개발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와 소통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현실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