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흘만에 나가노서 또 지진…리히터 규모 5.5로 추정
일본 사흘만에 나가노서 또 지진…리히터 규모 5.5로 추정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4.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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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 아트)
(사진=아이클릭 아트)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한지 사흘만에 또 지진이 발생했다.

23일 오후 1시 44분께 리히터 규모 5.5로 추정되는 지진이 일본 나가노현에서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북위 36.2도, 동경 137.7도이며 직전 지진 대비 진원의 깊이는 다소 얕다. 

또한 미야기현 지진과 같은 진도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4는 보행자 대다수가 지진의 진동으로 인해 놀랄 정도의 큰 규모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다. 또 형광등, 걸어 놓은 물체 등이 흔들리고 놓아 둔 물체가 넘어지는 등의 흔들림이 관측된다. 

다만 나가노현 북부·남부 및 기후현 다카야마시 지역 등에선 진도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의한 지진 쓰나미 피해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사흘전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에 앞서 올해 2월에도 일본 지바현 북동부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