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노사, 2019 임금협상 타결
MG손보 노사, 2019 임금협상 타결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4.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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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화합 문화 만들기 한뜻
MG손해보험 노사는 22일 서울시 강남구 MG손해보험 본점에서 2019 임금 및 보충협약 조익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박윤식 MG손해보험 대표이사와 김동진 사무금융노조 MG손해보험지부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G손해보험)
MG손해보험 노사는 22일 서울시 강남구 MG손해보험 본점에서 2019 임금 및 보충협약 조익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박윤식 MG손해보험 대표이사와 김동진 사무금융노조 MG손해보험지부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G손해보험)

MG손해보험이 지난 22일 서울시 강남구 본점에서 '2019 임금 및 보충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인식에는 박윤식 MG손보 대표이사와 김동진 사무금융노조 MG손보지부 위원장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노사 양측은 임금인상안을 비롯한 최종 합의안에 서명하고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 정립에 힘쓰기로 했다.

MG손보 관계자는 "최근 자본확충에 성공하면서 자본 적정성을 높여 전사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더욱 단단해진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역량을 한 데 모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취임한 박 대표이사는 대외 신뢰도 제고 및 내부 결속력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2000억원 규모 자본확충으로 RBC 비율(지급여력비율)을 200% 가까이 높여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완성했다.

RBC 비율은 보험사의 대표적 건전성 지표다. 보험업 감독 규정상 RBC 비율이 100% 미만이면 경영개선권고, 50% 미만 시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 등 시정조치가 내려진다. 지난해 MG손해보험 RBC 비율은 83.9%까지 하락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