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132명… 전체 누적 1만2293명
일본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132명… 전체 누적 1만2293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4.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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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자 현미경 영상.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전자 현미경 영상. (사진=연합뉴스)

일본 도쿄도에서 9일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이 넘게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연합뉴스는 NHK가 이날 “도쿄 지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32명이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쿄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439명으로, 도쿄를 포함한 일본 전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293명으로 늘게 됐다. 

도쿄는 지난 4일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처음 1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6일과 7일, 13일 등 사흘간을 빼고는 매일 하루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3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한 코로나19는 4월 들어 각국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오히려 확진자가 늘고 있고 특히 수도인 도쿄에서 연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도쿄도 등 광역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하며 강력한 조치에 들어갔으나 여전히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일본 내 확진자 중 사망자가 20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296명으로 늘게 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