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署, 궂은 날씨 산에 쓰러진 저혈당 환자 극적 구조
가평署, 궂은 날씨 산에 쓰러진 저혈당 환자 극적 구조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0.04.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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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평경찰서)
(사진=가평경찰서)

경기 가평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5시 40분경 비가 내리는 추위의 날씨에 산 중턱에 쓰러져 있던 저혈당 환자 A씨(78세)를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고 당시 남편이 저혈당이 있어 장시간 밖에 있으면 위험하다는 부인의 이야기를 듣고 읍내파출소 최호 순경과 김지은 순경이 즉시 A씨의 휴대폰을 추적하였고, 가평읍 두밀리 인근 야산으로 위치 확인되어 즉시 수색을 실시하였다.

이날 비가 오는 날씨에 구조자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호루라기를 불어가며 약 1시간 정도 산악 수색한 끝에 최호 순경 등이 산 중턱에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 구급대원과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하여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서민 서장은 “지병이 있는 요구조자를 신속하게 발견하여 구조한 읍내파출소 직원들을 치하 · 격려하고 앞으로도 가평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가평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