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물류센터 화재…비상대응 최고 단계→1단계로 낮춰
경기도 군포물류센터 화재…비상대응 최고 단계→1단계로 낮춰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4.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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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자제공)
(사진=독자제공)

수도권 소재 물류센터서 큰 불이 발생해 소방력이 총동원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35분께 군포시 부곡동 소재 물류센터 E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 5시간 넘게 진화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번지면서 한 때 소방 비상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까지 발령했다. 다만 진화 작업으로 큰 불이 잡히자 오후 12시 5분쯤 2단계로 낮췄고 다시 오후 2시 20분 1단계로 낮췄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나 인근 건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진화 작업이 끝나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시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화재로 인한 연기가 많이 나고 있다. 인근 주민은 대피하고 고속도로 이용자는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