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빈집 리모델링사업으로 선정된 빈집 6동에 대한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빈집 리모델링사업은 1년 이상 비어있는 빈집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귀농(촌)인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선정해 임대인과 입주자 간 임대차 계약이 체결되면 리모델링 비용의 80%,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대차 계약이 성립되면 임차인은 주변시세 반값에 해당하는 전월세금을 임대인에게 줘야 한다.

군은 올해 사업비 1억2000원만원 규모로 총 8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2동을 리모델링해 입주를 완료했으며 6동은 곧 마무리할 계획이다. 입주대상은 도시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가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군으로 귀농·귀촌 또는 예정인 사람으로서 만65세 이하여야 한다.

계약이 완료되면 임차인은 의무임대기간 동안 거주해야 하며, 예정자는 1년 이내 농업경영체에 등록해야 한다. 의무임대기간은 비용 지원액에 따라 2~5년 조정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귀농업인(귀농업예정자)은 상시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 유치를 위해 임시 주거지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으로 임대인·임차인 모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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